소극적인 아들이 처음으로 친구 엔도(遠藤)를 집에 데려왔다.문무 양도에서 상냥하다고 소문난 엔도를 유리는 환영하지만 엔도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면의 얼굴이 숨어 있었다.상냥한 건 겉모습뿐이야.우정 따위는 처음부터 아무래도 상관없는 엔도의 노림수는 유리의 몸이었다.그 멋진 거유바디를 자보고 싶다.엔도의 헐벗은 욕망 따위는 모르는 무방비한 유리에 비극이 덮친다.